단편영화제작
학생지원 리빙랩 프로젝트
나의 선택으로 가는 길
- 사회문제를 스크린에 담다
단편영화제작 팀은 영화방송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들은 MZ 세대의 취업 문제와 더불어 재혼가정에 속한 아이들이 다른 가정과는 다른 구조로 인해 좋지않은 시선과 정서적인 혼란을 겪고있다는것에 주목했다. 리빙랩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문제점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할지에 대한 취지가 담겨있는 프로젝트이다. 단편영화제작팀은 평소에 MZ 세대의 취업 문제와 재혼가정에 속한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들을 접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영화로 만들어 풀어보며 어떨가 했다. 이전에는 그냥 흘려 넘어갔었던 문제점들도 프로젝트를 하며 직접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서 그냥 넘겨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상처를 딛고 나의 길을 찾다
단편영화제작 팀은 우리의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만한 일들을 현실감 있게 시나리오로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상승시켰다. 영화의 제목은 <누군가의 선택이 아닌 나의 길을 걸어갈때> 영화 제목이 곧 단편영화제작 팀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다. 작품의 주인공은 재혼가정에서 자라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고시생, 원래 주인공은 정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청소년 시절 재혼가정으로 인해 믿었던 친한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된후로 큰 상처를 받고 인간괜계에 트라우마가 생겨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을 믿지 않게 된다.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 옥탑방에서 자취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간다. 그런 와중에 새엄마는 꾸준히 주인공을 찾아와 챙겨주지만 주인공은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자꾸만 밀어내게 된다. 후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상화에 대해 괴로워 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고뇌와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주인공은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 실전에서 배우는 값진 경험
촬영지도 직접 모색했다. 작품의 핵심 배경중 하나인 옥탑방을 구해야했는데 옥탑방은 계약기간이 보통 한달이나 1년 정도지만 단편영화제작팀이 필요했던 기간은 일주일, 부동산을 통해 부탁을 하여 조율하고 영화의 분위기에 맞는 소품들과 가구들도 팀원들과 소통하며 하나씩 구성해 나갔다. 특히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는 새엄마 역할이 쉬운 배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작품을 위해 계쏙해서 노력한 끝에 무사히 배역을 구해 촬영을 마무리하고 작은 상영회도 개최하였다.
촬영하면서 가장어려웠던 부분은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 부분이었다. 서로의 목표는 같아도 각자마다 방향성이나 특성들이 다 달라서 의견은 조율하는 부분에서 갈등이 생길뻔한 적도 있었다. 그럴때는 자기주장만 펼칠게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서로의 의견을 들어 주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걸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