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 리빙랩 프로젝트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반사회적 범죄, 불법촬영
불법촬영은 당사자의 동의없이 당사자의 신체나 사적인 장면을 촬영하는 행위를 말한다. 불법촬영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촬영 범죄의 표적이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형성하는 반사회적 범죄 행위다. 불법 촬영 범죄로 인해 피해자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데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과 죄의식 없이 지내는 현재 우리 사회의 실태와심각성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에 어떤 방식을 통해야 사람들이 쉽게 접하면서 불법촬영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될 수 있을까 하다가 저희의 전공을 살려 영화로 제작해 매체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물
영화 속 가해자는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불법 촬영 범죄를 저지른다. 이에 피해자는 이러한 불법 촬영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등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 깊은 경각심을 유도했다. 자연스러운 전개를 이끌어가기 위해 여러번의 수정과 보충 끝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하나의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해결책팀은 스태프를 꾸려나갔다. 연출팀은 촬영에 필요한 시나리오,스크립트,콘티 등을 준비하고 촬영기간에는 일정에 맞게 진행 할 수 있도록 일정 조율과 스크립트 정리, 연출 기획을 담당했다. 제작팀은 촬영 전 예산안 작성, 예산관리, 촬영장소 대여 촬영일정 정리를 담당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영화가 제작된 후에는 전주대학교 영화방송학과 학생들이 개최한 전북 지역 영화제 ‘요지경’에 작품을 출품했다. 전주 지역 사람들을 비롯하여 다른 여러 지역 사람들이 관람하러 오는 영화제 자리를 통해 이들이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고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인 불법촬영범죄의 실태와 경각심에 대하여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과제와 같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완성도 높은 하나의 영화를 제작해 봄으로써 실제 영화제작에 필요한 지식들을 미리 습득하는 계기가 되어 추후에 더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