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충전소
LADDER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LADDER
힘들 때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있기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갈 수 있는 곳이 있기를,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LADDER는 어려움을 겪거나 혼자라고 느끼는 모든 여성들이 외롭게 아파하지 않고 그들 스스로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활동을 합니 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
- 심리적 고통을 겪는 여성들의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와 공간의 부족
- 이해하고 공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한울타리 필요
리빙랩
1) 혼자라고 느끼는 여성들이 외롭지 않도록 만날 수 있는 장소 마련
- 치유와 공감을 위한 집단상담 진행
- 일상을 유지시켜 줄 각종 활동 창작 • 치유 프로그램, 독서 치유 프로그램
2) 고립된 이들이 다른 이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손 내밀고 맞잡을 수 있는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
-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자조 모임 구성: 대화와 산책, 여행 등의 활동 진행
3) 독립워커 축제
- 독립워커가 연결될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
리빙랩 이후의 변화와 계획
- 적극적인 참여자들과 함께 여성 청년들을 위한 집단상담, 심리 치유 독서 모임,
무기력 탈출을 위한 산책/운동 모임을 꾸릴 예정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
A | 어디에도 털어놓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용기충전소에서 털어놓고 치유받고 용기를 얻었다.
B |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말하기 두려웠던 내면의 문제들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C I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할까 봐,나의 우울함이 전해질까봐 쉽게 주변인들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용기충전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다양한 사람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아 용기를
얻었으며, 혼자 고통받지 않을 수 있었다. 도와주셔서 고맙다.
D I 일요일마다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다.
준비한 사람들의 이야기
〈용기충전소〉를 진행하며 자신의 부족함에 수도 없이 좌절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버텨내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더 이상 내가 혼자라고 느끼지 않는다.
내가 힘들고 외롭고 아플 때 손 내밀어 주고 곁에 있어 주는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그리고 더 이상 내가 형편없는 인간 쓰레기라고 느끼지도 않게 되었다.
눈 뜨면 가야 할 곳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는 4개월을 보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지은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내게 이 일을 해주어서 고맙다고 얘기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