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매개로 한 인문적 활동은 과연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인문공간 파사주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인문공간 파사주

‘인문공간 파사주’는 ‘인문’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드러내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때로는 비판하면서 보다 나은 우리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공간입니다. 공부와 대화 그리고 예기치 않은
수다와 해프닝으로 또 다른 일상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

  • 함께 책을 읽고 서로 말하며, 또는 다양한 기관에서 인문학 강연을 듣고, 그리고 관련 모임
    또는 공간을 운영하는 활동들이 나의 삶-타인의 삶-공동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가?
  • 이 활동들은 개인의 측면에서 볼 때 여가, 친교, 개인의 지적 만족으로 한정되고, 집단의 측면에서는 경제적 문제 봉착, 공간 운영 유지의 어려움, 구성원들의 만족도 및 참여도 저하,
    인문적 활동의 생산물 미비 같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 또한, 인문적 활동이 단순히 책을 매개로 한 것에 그치고 공동체의 다른 문제들과 연계되는 것이
    부족하지 않은가? 나아가 과연 인문적 활동으로 경제적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가?

리빙랩

    1) 공공영역: 전주시 평생학습관 오충렬 주무관 인터뷰

    • 전주시 평생학습관 오충렬 주무관의 인터뷰를 통해 전주의 인문학 환경에 대한 현황 및 과제 공유

    2) 민간영역1: 이선, 박은정, 채신자 인문 강사 및 활동가 인터뷰

    • 이선, 박은정, 채신자 인문 강사 및 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인문 활동의 필요성 공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문학 환경 조성 필요성 공유, 인문적 활동과 공동체와의 연계 모색 공감

    3) 민간영역2: 허나겸(청소년 인문예술 가지 대표), 황희정(청소년 독서활동가) 인터뷰

    • 허나겸, 황희정 인터뷰를 통해 공적 기관에서의 청소년 인문학 정책, 학교 밖 청소년 인문학 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 논의

    4) 시민영역1: 안미선, 김수진, 김수예, 인문 활동에 참여해 본 일반 시민 인터뷰

    • 향후 인문학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시민의 제안 확인

    5) 시민영역2: 가지 수업 참여 학생 인터뷰

    • 가지 수업 참여 학생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경험 공유 및 인문학 정책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의 중요성 확인
    생활 실험 횟수인터뷰 참여자 수활용 거점 공간
    5181

    리빙랩 이후의 변화와 계획

    인문적 활동 포럼을 조직하고, 로컬 아카이빙 책자 및 서평지 「독서종자」를 발간할 계획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

    A: 전주시의 인문학 정책과 현황을 담당자의 입장에서 재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향후 어떤 정책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계기가 되었다.

    B: 각자의 인문적 활동 이력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다.

    C: 책을 함께 읽는 것에 대한 경험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준비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공간 파사주’의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 등록을 하며, 프로젝트 인터뷰 기록물이 첫 공식 출판물이 되었다.
    그리고 ‘인문공간 파사주’가 지역의 인문적 활동에서
    조금 더 공적인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

    공간을 매개로 한 인문적 활동의 기록을 두 번째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며,
    인문적 활동가 등의 네트워크 포럼 그리고 서평 잡지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