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가 불편한 당신에게
기존 텀블러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대안 제품을 제시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험성 알리기
2018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놀라스틱(Nolastic)
놀라스틱은 No+Plastic의 합성어로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형성하고, 대안 제품을 개발하여 해결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2018. 8 – 전북 콘텐츠코리아랩 리빙랩 선정
- 2018. 9 – 전북 창의캠프 ‘스토리펀딩’ 최우수상
- 2018. 10 – ‘놀라운 텀블러 챌린지’ 캠페인 진행
- 2018. 10 – ‘전주 빨대 위크’ 캠페인 진행
리빙랩 과정
발견 | 정의 | 창발 | 실험 | 확산 |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문제 대두 | -무게, 부피, 세척의 이유로 기존에 있는 텀블러 사용 저하-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실천까지 이어지지 않음 | -직접 텀블러를 사용하며 문제를 찾아내는 ‘텀블러 챌린지’ 진행-캠페인 영상을 통한 인식 조사 | -기존 텀블러 데이터 수집-전문가 미팅-아이디어를 통한 시제품 제작 | -대안 제품을 개발하여 우리 지역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자체 웹사이트 개발하여 제품 개발 과정 및 스토리 홍보 |
저희 팀의 미션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환경을 지키는 대안 제품을 개발합니다.
- 현재 우리나라는 일회용 제품에 대한 사용 제한을 두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대안 제품을 개발합니다.
2. 플라스틱을 완전 대체합니다.
- 플라스틱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지만 사용이 끝나면 최악의 환경문제를불러 일으킵니다.
우리는 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완전 대체합니다.
3. 우리나라의 제로웨이스트를 실현합니다.
- 이것은 아주 먼 이야기이겠지만, 실현해야 할 미션입니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의 배출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현합니다.
성과
텀블러가 불편한 당신에게 | 실험 수 | 5회 |
캠페인 영상 조회수 | 11만명 | |
텀블러 챌린지 참가자 수 | 390명 |
준비한 사람들
사실 이번 전주시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는 놀라스틱 팀에게 있어 방향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제 해당 가설이 맞는지
실행을 해보는 방식으로 성공과 실패로 나누기보다 더 나은 방향성을 찾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가령 전문가 자문 미팅을 통해 ‘텀블러에 다양한 기술이 들어갈수록 오히려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문제를 야기한다.’, ‘기술보다 기본에 충실한 텀블러가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 있는 제품을 더
생산하기보다 사람들에게 하여금 사용을 독려하는 문화에 앞장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 등
우리가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량 생산에 대한
비용적인 문제에 직면 했을 때에도 플랜 B를 가동해 ‘4개의 놀라스틱 텀블러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직접 해보기 전에는 ‘1천만 원이 넘는 제작비로 텀블러 50개는 만들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제품 디자인 영역 → 3D 프린터 등을 이용한 목업 제작(시제품)
→ 금형 제작 및 제품 양산’ 이라는 제품 제조의 전체적인 과정을 알게 되었고,
실제 제품 양산까지는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하며 어떤 준비가 되어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의 텀블러를 실제 제품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은 크지만, 창업을 하거나
유사한 프로젝트를 하고자 할 때 누구나 제품 제조하는데 겪을 수 있는 과정을 거친 것이며,
우리만의 프로토타입이 나왔기에 이번 프로젝트 이후가 더욱 명확해진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히 제품을 제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놀라스틱은 사업화를 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팀 활동을 지속해오며 플라스틱이 가져오는 환경 문제에 대해 꾸준하게 캐치할 수 있었고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구나.’,‘이제는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과 직면한 문제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여 광고를 통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그 정의와 위험성을 전달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환경 문제가 본인에게 직면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10~20대가
주 이용층인 SNS 채널 중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진행했으며, 실제 10〜20대가 가장 많이 보았음에도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은 40대 이상의 연령층이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결국 전보다는 문제 인식이 생겼더라도 사람들이 행동까지 옮기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팀의 역할은 대체 제품 개발,캠페인 기획 및 진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팀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전주시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성과라 생각됩니다.
참여한 사람들
텀블러가 불편한 당신에게’ 프로젝트의 참여한 이후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편리함만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플라스틱의 가장 큰 강점은 비용과 사용에 있어 가지는 편리함이며,
현재 기술로 이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플라스틱을 대체하고자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 시도와 동시에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과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