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cm의 위험한 세계
생태교통시민행동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생태교통시민행동
‘생태교통시민행동’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며 평등한 이동권이 보장되는 생태교통도시를 만들어 가는 모임으로 2017년 4월에 창립한 시민단체이며, 회원 면면은 각 시민단체의 활동가와 생태교통에 관심 있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
-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OECD 국가 중 불명예스럽게도 1위인 대한민국
-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고, 학교 주변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높음.
- 학교 주변 200미터 내외 등굣길 현장의 심각한 불안전
리빙랩
1)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는 도로
- 초등학교 반경 200m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영상 제작
2) 초등학교 주변 인도로 페인팅
- 인도로 페인팅 진행
3) 사람 먼저 스티커
- 안전보행 자동차 스티커 제작
4) 도로 위 민주주의를 위한 생태 교통학교
- 도로 위 민주주의 학교: 시민 도시 건축가 양성 교육
캠페인 및 교육 진행 횟수 | 실험 참여자 수 | 전문기관 연계 수 |
7 | 1052 | 7 |
리빙랩 이후의 변화와 계획
1,000명이 참여하는 자동차 스티커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 및 생태교통 우선에 대해 인지력 상승
인도가 없는 초등학교 담장에 보행의 위험성을 알려 도시계획에서 인도 설치 가능성이 확대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
A: 담장의 그림 덕분에 더욱 운전이 조심스러워졌다.
B: ‘도로 위 민주주의 학교’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했고, 강의는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재미있게 들었다. 강의를 다시 하게 된다면 처음 진행된 이론들을 실제로 연결하는 계획서를 작성하는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준비한 사람들의 이야기
_ 2016년 보행 환경의 문제를 실천하기 위해 몇몇이 모여 소로의 인도 부재와 인도위 불법주차 등
문제 인식을 시작으로 ‘생태교통시민행동’이 결성되었다. 이후 기린대로를 중심으로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불법주차를 향한 캠페인과 불법주차 대수를 세면서 캠페인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후
전주시에 인도를 사람에게 돌려달라는 목소리도 전했다. 사업비가 없어 생각만 하던 사업에 마중물이 된 ‘사회혁신 리빙랩’은 반가운 존재였다. 리빙랩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상적이지 않아
어떤 접근이 있어야 할지 외부 자료도 찾아보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진행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지만 직접 시행이라는 경험이 새로웠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또 듣는 과정에서 달라진 것도 있었지만 이것은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현실 이상의 결과를 낳는 장치가 될 것이란 기대도 컸다.
아울러 <120cm 위험한 세계>를 진행하면서 우리 단체의 활동을 방송과 더불어 여러 곳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엇보다 의미 있고 기쁜 일이었다.
기획하고 있는 다음 프로젝트 <두 바퀴와 네 바퀴의 만남>도 리빙랩과 같은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리빙랩은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리빙랩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것도 있었다. 비용 집행하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모르겠거나
이해가 안 되거나’ 해서 담당자를 힘들게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중간자 역할을 해 주는 담당자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업 기간이 짧은 것은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리빙랩 사업만 집중·집행한다면 4개월이란
시간에 피드백까지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서 생각의 연속성은 가질 수 있지만,
행동의 연속성까지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다.
그럼에도 ‘생태교통시민행동’은 우리 스타일의 피드백을 진행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