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의료사고를 막다

  • 잘못된 투약과 시술로 인한 의료사고
    2022년 3월 제주에서 코로나19 치료 중 약물 과다 투약으로 13개월 영아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영아에게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약품을 투여한 것이다.
    투약오류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입원 기간 연장과 기존 질병의 악화를 초래하는 등의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킨다.
  • 문제인식에서 시작한아이디어
    전주대학교 보건의료학과와의 ‘코코체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의료진이 가지고 있는 주사 및 투약에 대한 정보를 보호자와 함께 공유했더라면,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의료진과 보호자가 함꼐 약물 처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2022년 전라북도가 주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지대회에 제출해 우수상을 받은 이력이 있었다.
  • 병원 정보팀장.경력 7년차 간호사 등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팀
    환자 안전 중 투약 오류 관련 문제점 파악을 위한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이 특강을 바탕으로 앱 개발을 위한 디자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초 디자인 내용물에 강의를 바탕으로 5가지 요소를 활용해서 디자인했다. COCO-Check(코코체크) 앱은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 함께 확인하며 앱에는 약품특성, 투여날짜, 투여경로, 투여량과 복약 지도 알림 및 체크, 의약품 검색, 기타 기능으로는 돋보기,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상주 보호자 연동의 기능 등도 추가했다. 앱을 통한 의료기관의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으며,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중 투약 오류 관련 업무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 기관평가 인증원의 환자 보고체계에 대한 개념을 반영하기도 했다.
  • 환자와 보호자를 고려하는 보건행정을 배우다
    앱디자인은 성공했으나 의료현장에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의료기관의 코로나19의 환경에 따른 특수성으로 대면으로 학생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추후 주제는 코로나 19의 특수성을 파악한 주제를 선정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