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l On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

Bool On

Bool On 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여성들. 학과 구성원 대다수가 남성인 환경에서
여성이 겪는 불편과 차별에 분노하며, 이를 해결해 보고자 뭉쳤습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

  • 남성 위주 이공계에서의 여성 대학생들의 시각 변화의 문제
  • 남성 중심적 시각과 여성 차별 대상화가 강요되는 이공계
  •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 필요

리빙랩

1) 여성주의 관점 및 여성들이 공감할 내용(성폭력 사건 대응)의 강연 진행

  • 같은 문제의삭을 느낀 이공계 여성 대학생들을 만나 대화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

2) 전공 서적과 페미니즘 서적을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운영

  •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다른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깨달음

리빙랩 이후의 변화와 계획

  • 이공계 출신 여성 선배를 만났고, 적지만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된 학우들이 생겨남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

A | 페미니스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성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B |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여성 선배를 만나니 좋았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많았으면….
C | 과학기술 전공 페미니스트 연합 ‘페미회로’도 지역에서 함께 활동할 사람을 모으기가 어렵기는 하다.
D | 누구나 성차별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E | 도서관에 페미니즘 책은 항상 대출 중이라 빌리기가 힘들었는데
작은 도서관에 관련 도서가 있다니 좋다.

준비한 사람들의 이야기

남초환경이 만들어 내는 문제는 비단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이 적다’ 뿐이 아닌,
남성으로 구성 된 이간관계가 주는 강제성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여성 혐오에 대응하는 것은 비-남초사회 에서 대응하는 방식과는 달라야
구성원이 사회 적 안전음 보장받윤 수 있다고 느꼈다.
우리는 문제 인식에 성공했으나, 더 나아가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방법을 찾아가야 했다. 우리가 특이점을 부여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
그리고 더 이공계 여성이 특이하지 않은 세상이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가 그러기틀 더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믿어야 한다.
그러는 데 필요한 것은 어쩌면 모임이나 책이 아니라 개개인의 용기였다.

우리 세대는 성평등으로 나아가는 과도기라고 말한다.
이 세대의 이공계 여성은 ‘공대 아름이’ 와 “Girls can do anything* 의 시각을 동시에 받는다.
‘명예남성’ 이 되어야 한다거나 여성이라는 집단의 대표가 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혼란 속에서 그냥, 남자애들이 하는 정도만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이
이런 혼란 속에서 페미니즘이 줄 수 있는 구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 공학자를 꿈꾸는 딸을 둔 부모가 걱정할 일이 없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